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절차가 구직신청입니다. 일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등록해 두는 과정이고, 등록이 끝나야 채용정보 추천이나 지원 같은 기능이 열립니다.
고용24는 워크넷을 비롯한 아홉 개 누리집을 하나로 합친 곳이라, 이력서 작성부터 구직신청, 그 뒤에 이어지는 훈련이나 급여 신청까지 같은 계정으로 처리됩니다. 컴퓨터와 휴대폰 어디에서 접속해도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구직신청을 먼저 해 두어야 하는 이유
구직신청은 단순히 이력서를 올려 두는 것과는 다릅니다. 등록을 마치면 조건에 맞는 채용정보를 추천받고 그 자리에서 지원까지 할 수 있어, 일자리를 찾는 통로 자체가 열리는 셈입니다.
다른 제도를 이용할 때 앞 단계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만들 때 실업 상태라면 구직신청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있고, 재직자나 자영업자처럼 이미 일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 과정이 빠집니다.
실업급여와의 관계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합니다. 구직신청을 마쳤다고 급여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고용보험 가입 이력 같은 요건을 갖춘 뒤 수급자격 신청과 실업인정을 따로 진행해야 합니다.
고용24에서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먼저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거쳐 로그인합니다. 워크넷을 쓰던 사람이라면 기존 계정을 연동해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이력서 메뉴에 들어가면 사진 등록, 개인정보 확인, 이력사항 입력, 공개여부 설정 순서로 화면이 이어집니다. 고용24 사이트에서 사진을 올릴 때는 사진올리기를 누른 뒤 찾아보기로 파일을 고르고 열기와 확인을 차례로 누르면 됩니다.
이력사항에는 학력과 경력, 자격증, 희망 직종, 근무 지역을 넣습니다. 희망 조건을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맞는 자리를 추천받기 쉬우므로, 퇴사일과 근무 기간, 담당 업무 같은 내용을 미리 메모해 두고 한 번에 채우는 편이 빠릅니다.
작성이 끝나면 기본이력서로 저장됩니다. 내 이력서 관리 화면에서 구직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내용과 공개여부를 확인하면 신청 창이 뜨면서 접수가 마무리됩니다.
신청 뒤에 이어지는 인증과 구직등록확인증
신청을 마치면 화면이 인증대기중으로 바뀝니다. 이 상태에서도 정보공개 여부는 계속 고칠 수 있으니, 공개 범위를 잘못 골랐다면 이때 조정하면 됩니다.
인증은 사람이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관할 고용센터 상담원과 통화한 뒤 처리되며 안내 문서에는 하루에서 이틀 사이로 적혀 있습니다.
인증이 끝나면 구직인증번호가 부여됩니다. 마이페이지의 구직관리에서 구직신청관리로 들어가 번호를 확인한 뒤 구직등록확인증 출력 버튼을 누르면 확인증을 뽑을 수 있고, 인증이 끝나기 전에는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출력 과정에서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쓰던 브라우저의 인터넷 사용 기록을 지우고 다시 시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효기간 3개월과 만료 뒤에 할 일
구직신청은 한 번 해 두면 계속 남는 것이 아닙니다. 유효기간은 3개월이고, 이 기간이 지난 뒤에도 취업알선을 계속 받으려면 구직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구직급여를 받고 있거나 직업훈련에 참여 중인 경우, 직업안정기관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거나 국외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는 별도로 다뤄집니다.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헷갈린다면 관할 고용센터에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반대로 취업이 되어 더 이상 구직활동이 필요 없어졌다면 그대로 두지 말고 알려야 합니다. 취업결과를 통보하거나 구직신청 취소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관할 고용센터에 알리는 방법도 함께 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력서를 올리면 회사에서 볼 수 있나요.
공개여부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직신청을 마치면 기본으로 등록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인재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해 구인업체에 보일 수 있으므로,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신청 화면에서 범위를 좁혀 두면 됩니다.
구직신청을 하면 실업급여가 자동으로 나오나요.
나오지 않습니다. 구직신청은 일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등록하는 절차이고,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이력 같은 요건을 갖춘 뒤 수급자격 신청과 실업인정을 별도로 진행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구직등록확인증은 언제부터 뽑을 수 있나요.
인증이 완료된 뒤부터 가능합니다. 신청 직후에는 인증대기 상태라 출력 버튼이 동작하지 않고, 고용센터 상담원과 통화를 거쳐 구직인증번호가 부여되면 마이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신청 내용을 잘못 적었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력서 내용은 내 이력서 관리 화면에서 고칠 수 있고 공개여부도 신청 뒤에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수정한 내용이 반영되는 시점과 인증 처리 상황이 겹칠 수 있으므로, 급한 경우에는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는 방법이 빠릅니다.